갯벌현황

독일의 갯벌 현황

독일의 갯벌 현황

북해의 와덴해 해역에서 독일은 가장 넓은 갯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섬면적을 합하여 총면적 5,215㎢의 갯벌이 독일 북해연안의 4개 주에 속해 있다.

각 주별로 보면, 슐레스비히-홀스타인(Schleswig-Holstein) 2,843㎢, 함부르크(Hamburg) 117㎢, 브레멘(Bremen) 1㎢, 니더작센(Niedersachsen) 2,254㎢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은 전 갯벌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존하는 한편 관광자원으로도 이용하고 있다.

와덴해의 갯벌국립공원의 지정은 슐레스비히-홀스타인 해안의 갯벌이 1985년 10월 1일(2,850㎢), 니더작센 해안의 갯벌이 1986년 1월 1일(2,400㎢), 함부르크 해안의 갯벌이 1990년 4월 9일(117㎢)에 이루어졌다.


독일 갯벌의 일반현황

구  분 갯벌면적(㎢) 국립공원 지정일자 국립공원 지정면적
슐레스비히-홀스타인 2,843 1985.10.1 2,850
함부르크 117 1990.4.9 117
니더작센 2,254 1986.1.1 2,400
브레멘 1 - -


간척현황

독일 Norderney국립공원 관리책임자의 (습지)보호구역 설명

독일 Norderney국립공원 관리책임자의 (습지)보호구역 설명

북해연안의 저습지들은 해일방지와 안정된 땅을 확보하기 위하여 중세 이래로 부분적이고 점진적인 간척사업이 이루어져 왔다. 현재의 북해지역 해안선의 모습은 중세이전부터 시작하여 1987년까지 지속된 제방축조에 의한 간척사업의 결과이다.

따라서 북해지역의 간척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투쟁의 역사를 보여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수와 해일에 대항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언덕(Warft)을 쌓고, 침수를 피하기 위하여 그 위에 집을 짓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몇 채의 집들이 지어졌으나 나중에는 마을 전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해안이 점점 침식됨에 따라 사람들은 다른 방법을 강구하게 되어 제방을 쌓기 시작하였다. 즉 1250년까지 제방은 경작지를 홍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설치되었으나, 그 이후에는 단지 방목용으로만 이용되었던 제방 바깥쪽에도 제방을 쌓아 간척하기 시작하였다.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의 간척역사

서식분포면적 조사도

독일 갯벌지역에서의 홍합류 서식분포면적 조사도

슐레스비히-홀스타인 지역의 지형은 빙하에 의해 형성된 빙하지형으로, 동부는 상대적으로 높은 구릉지(Hugelland)를 형성하고 서쪽으로 갈수록 비교적 낮고 고립된 구릉지(Geest)와 습지지역(Marsch)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대로부터 끊임없는 간척활동을 통하여 안전한 토지확보에 노력한 결과, 1250년 이후로 35만㏊가 간척되었다. 또한 땅이 점차로 침식됨에 따라 제방의 높이는 점점 높아져 갔으나 바다쪽의 제방은 파도의 영향을 적게 받기 위해 점차 완만해져 갔다.
과거에는 제방설치와 해안보호는 토지소유자의 책임으로 각 마을이 제방을 설치해야 했으나, 나중에는 제방설치의 책임이 제방조합(Deichgenossenschaft)으로 넘어갔다.

1971년 슐레스비히-홀스타인 주정부의 수질보호법(Landeswass-erschutzgesetz)에 따라 주정부 관리제방(Landesschutzdeich)의 관리의무를 주정부가 맡았으며, 또한 내륙에 추가로 세워진 제방들(zweite Deichlinie)은 수리토지협회(Wasserund Bodenverbande)의 책임이다. 그 외의 작은 계획들은 제방관청(Deichbehorde)인 농수산부처(Amter fur Landund Wasserwirtsc-haft)와 지역의 용수관리부서(Wasserbehorde)가 담당하고 있으며, 큰 제방의 설치계획은 식량농림부(Ministry fur Ernahrung, Landwirtschft, Forsten)담당이다. 점차적으로 초지지역인 연안지에도 제방을 쌍아 땅을 간척하기 시작하였으며, 바다쪽 제방은 점차 완만해지기 시작한다.

1853년에 이미 45m 넓이의 제방이 쌓였는데, 그 중 바다쪽으로 35m 정도의 제방이 아주 완만하게 쌓여 파도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제방은 갯벌에서 구할 수 있는 모래, 진흙, 잔디로 이루어져 있으나, 특별히 파도가 강한 지역에서는 바다쪽 제방이 돌이나 아스팔트로 보호되고 있다. 1953년 네덜란드에 홀란드해일(Hollandflut)이 강타한 이후, 독일에서도 전반적인 제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1963년에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의 ‘제방 보강, 단축, 해안보호에 관한 종합계획(Generalplan Deichverstarkung, Deichverkurzung und Kustenschutz in Schleswig- Holstein)'이 수립되었다. 현재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서쪽해안에는 297㎞의 제방이 육지에, 267㎞의 제방이 섬들과 사주섬에 설치되어 있다.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의 총 면적 약 38만㏊ 중에서 1/3이 홍수의 위험에 처해 있으나, 8m 높이의 제방, 연안지, 갯벌, 사주섬의 모래언덕 등으로 위험에 대처하고 있을 뿐이다. 쥘트섬과 같은 모래해안의 침식은 계속적인 모래매립으로 막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연간 5천~7천만 마르크(DM)의 비용을 연방정부, 주정부, 유럽연합으로부터 보조받고 있는데, 이처럼 연안지를 보존하고 확보하는 것은 해안보호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간척역사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의 간척역사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의 북해 제방은 땅의 간척과 보호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해일로부터 땅을 보호하기 위해, 이 후에는 간척지개발을 위해서 설치됨에 따라 1500년 이후의 습지해안은 간척을 위해 제방이 설치되었다.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에서의 간척지 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하나는 경작을 위한 농업간척지(Getreidekoge), 다른 하나는 이탄(Torf)채취 또는 이탄을 태워서 소금을 만들어내기 위한 소금-이탄간척지(Salzbzw.-Torfkoge)로, 여기서 소금-이탄 간척지는 이탄이 모두 채취되고 나면 더 이상 이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프리드리히-빌헬름-뤼브케-쿡(Friedrich-Wilhelm-Lubke-Koog) 간척지가 1954~1955년 쥘트섬 제방 서쪽에 설치된 이후, 제방의 목적은 간척에서 땅의 보호로 바뀐다. 즉, 1987년에 마지막으로 벨트링하르트(Beltringhard)를 간척지로 이용하기 위해 제방이 완성되었으나, 이 간척지는 새로운 용도로 이용되지 않고,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노르트프리스란트(Nordfriesland)지역에서는 많은 제방으로 보호되던 지역들이 훼손되었다. 그러나 남쪽지역에서는 뷰줌(Busum)섬 서쪽과 북쪽 엘베(Elbe)강변의 일부 훼손을 제외하고는 커다란 훼손이 없다. 디트마르센(Dithmarschen)지역에서는 많은 침적물이 연안주, 사주(Nehrung), 구릉지(Geest)에 쌓인 제방을 단단하게 한다. 엘프(Elb)습지에서는 중세시대에 엘프강변 주변의 몇몇 거주지역이 손실되었으나, 내륙에 위치한 습지와 늪지대는 제방으로 보호되고 경작지로 이용되어졌다.

독일의 간척방법

독일의 친환경적 재방

독일의 친환경적 재방

먼저 연안에 간척용 제방을 쌓아 놔두면,그 후 갯벌의 수로를 통해 적은 양의 물이 드나들 수 있고, 이 잔잔한 물의 흐름은 진흙을 침전시키기 시작하여 땅이 충분히 높아졌을 때 그 앞에 다시 제방을 쌓는다.

이렇게 간척된 땅에서는 먼저 염생식물이 자라고, 비로 인해 땅에서 소금기가 점차적으로 빠지게 되면 차츰 다른 해안식물들이 자라게 된다.

이용현황

어업

바닷말(Sertularia cupressina 등) 채취 : 화원 등에서 장식용으로 애용되었던 바닷말 채취는 새우잡이 어부들에게 수익성이 좋은 부업이었다. 그러나 1911년부터는 남획되는 바다이끼류를 보호하기 위해 매년 4월 1일~8월 15일에는 채취가 금지되었다. 1907~1969년에 슐레스비히-홀스타인에서만 연중 수 톤이 채취되었으나, 1971년에 이르러 채취가 완전히 중지되었다.

섭조개잡이 : 1950년대까지만 해도 조개들은 야생서식지에서 잡혔으나 1950년대 이후, 조개 양식장이 설치되기 시작하면서 현재 와덴해에서는 대부분의 조개가 총 105㎢의 양식장에서 채취되고 있다.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갯벌해에는 3,000㏊의 양식장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서쪽에서 오는 폭풍우를 막아주는 사주섬이나 모래톱들이 있는 노르트프리(Nordfriesen)쪽의 갯벌해 지역에 있다. 와덴해지역에서 어업이 차지하는 경제적인 비율은 점차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나, 현재 와덴해에서 행해지는 어업 중 새우잡이만이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광과 여가산업

관광객이 즐겨하는 활동

갯벌산책 및 갯벌관광은 관광객이 즐겨하는 활동 중의 하나이다

북해해안에서의 관광사업은 이미 19세기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시작되어 오늘날은 해마다 수백만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번성하고 있다. 따라서 관광사업은 많은 해안이나 섬 및 할리히 사주섬 주민들에게 중요한 경제적 요소가 되었다. 특히 경제구조가 빈약한 독일 서해안지역은 관광사업이 필수적이 되었고 관광사업을 위해서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이 필요하게 되었다.

해안지역에서의 관광사업은 지난 몇 십년 동안 중요한 수입원의 하나가 되었으며, 지역에 따라 지역주민 소득의 70%까지를 관광사업과 관계된 업종에서 얻고 있다. 호텔, 여관, 식당, 선물가게에서부터 극장, 미장원, 실내수영장, 별장임대, 주차장 관리, 관광안내, 수산물 판매, 자전거 대여, 간이식당, 관광기념품 판매까지 많은 업종들이 관광객들을 상대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그 이외에도 지역에 따라 민박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부수입을 벌기도 한다.


예를 들어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갯벌국립공원은 주변 환경단체와 협력해 20개의 정보센터(information center)를 설치하는 한편 관광객들이 편하게 다니면서도 조류와 식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갯벌에 나무와 자갈로 길을 조성하는 등 간척지를 생태관광지로 적극 개발하고 있다. 관광이 수산업을 제치고 이 지역 최대의 수입원이 되면서 경제활동금지에 반대했던 주민들도 생각이 변하였다. 따라서 와덴해의 갯벌은 해수욕장, 해상스포츠장소, 물개서식지관광코스, 선박의 정박소, 연날리기, 승마, 야영장소 또는 애완동물산책지로 이용된다.


특히, 갯벌산책 및 갯벌관광(Wattwandern & Wattfuhrungen)은 관광객들이 즐겨하는 활동 중의 하나이다.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갯벌국립공원에서는 1999년 4,123회의 갯벌산책, 답사, 안내에 113,000명이 참가하였다. 니더작센주 국립공원에서는 1998년 갯벌안내인이 실시한 갯벌산책에 93,000명이 참가하였다. 함부르크주 갯벌국립공원에서는 1999년에 44회의 갯벌산책과 47회의 갯벌안내에 7,573명이 참가하였다. 그 이외에도 예를 들어 쿡스하펜(Cuxhaven)에서 노이베르크(Neuwerk)섬 사이의 갯벌을 왕래하는 마차를 이용하여 갯벌관광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원채취

자갈, 모래, 진흙 등 골재자원과 천연가스, 기름, 광물자원 등이 갯벌에서 채취되고 있다.

자갈, 모래, 진흙 채취

인간이 해안지역에 거주하기 시작한 이후로 갯벌은 광물자원의 채굴지로 이용되었다. 이전에는 해일이나 범람의 위험을 피해 진흙으로 언덕을 쌓고, 그 위에 집을 지었으며, 연료로는 예전의 습지에서 나오는 이탄을 사용했다. 해일로부터 거주지를 보호하기 위해 제방을 쌓기 시작하였는데, 제방설치에 필요한 모래와 진흙은 갯벌에서 구하였다. 현재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갯벌국립공원에서는 4개의 회사가 노르트프리스란트(Nordfriesland) 서쪽지역에서 자갈을 채취하고 있는데, 1993~1996년에 연 평균 13,500t을 채취하였으며, 이 곳에서 채취된 자갈, 모래, 조가비 등은 섬들의 도로건설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모래는 특히 해안보호용으로 갯벌에서 많이 채취되는데, 1954년 이후로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갯벌에서는 54백만㎥ 이상의 모래가 제방신설과 보강을 위해 이용되었다. 그러나 노르트스트란트만(Nordstrander Bucht)에서와 같은 큰 제방공사 이후로 최근에는 해안보호종합계획에 따라 제방보강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진흙도 해안보호를 위해 이용되는데, 과거에는 제방의 상층부를 주로 염생습지에서 나오는 진흙으로 만들었으며, 심지어 1990년에도 디트마르센(Dithmarschen)의 딕잔더콕(Dicksander Koog)의 제방을 보강하기 위해 연안지에서 8만t의 진흙이 채취되었다.

석유채굴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갯벌에서는 트리센(Trischen)섬 서쪽 3㎞ 떨어진 지역에서 석유가 채굴되고 있다. 1980년에 미텔플라테(Mittelplate)에서 탐사가 시작되어 매장량이 8천7백만t으로 추정됨에 따라 1987년부터 채굴이 시작되어 1987~1994년에 총 16백만t이 채굴되었고, 1996년부터는 연간 채굴량이 52만t으로 늘어났다.

산업기반시설

와덴해에는 필요에 따라 산업기반시설인 건축물과 통신선, 가스관, 주차장 등이 설치되는데, 주로 와덴해의 갯벌을 가로질러 육지와 섬, 섬과 섬들 사이에 전화선과 전기선이 연결되어 있다. 1975년에는 노르웨이의 에코피스크펠트(Ekofiskfeld)에서 독일의 엠덴(Emden)까지 천연가스 수송을 위한 파이프라인이 설치되었고, 그 외에도 천연가스수송을 위해 1994년에 유로파이프(Europipe)Ⅰ, 1998년에 유로파이프 Ⅱ가 설치되었다.

방조제

자연친화적인 방조제를 설치함으로써 뱃길을 안내하고갯벌의 유실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독일 북부연안)

해안보호

해일 등의 충격을 막는 자연적인 방파제 역할로서의 갯벌기능이 점차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됨에 따라 해안보호를 위한 제방건축이나 보강, 간척용 제방설치(Lahnungsbau)를 위해 와덴해에서의 모래나 진흙채취는 허가된다.

농축산업

갯벌지역의 염생초지는 목축을 위한 건초 수확지와 가축의 방목지로 이용되며, 특히 양들이 방목되고 있다. 염생초지에서 방목된 양고기는 비교적 높은 값에 판매되고 있다.


관리현황

독일 해양박물관

독일 해양박물관(Multimar Wattforum)을 견학중인 학생들과 선생님들

독일 갯벌이용정책의 특징은 갯벌을 보유한 3개의 지방정부가 갯벌을 국립공원화하여 보존하는 한편 관광자원으로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해역별로 주정부가 다르기 때문에 국립공원지정연도와 갯벌 범위가 다르기는 하나 모든 갯벌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한다는 사실은 같다. 이들 3개 국립공원의 명칭은 각 주의 이름을 따라 슐레스비히-홀스타인 갯벌국립공원, 니더작센 갯벌국립공원, 함부르크 갯벌국립공원으로 불린다.

이러한 국립공원에서는 자연과 환경보호가 어떤 정책이나 계획보다도 우선되어져야 함에 따라 와덴해의 독일쪽 부분은 동시에 UNESCO에 의해 ‘생물권보존지구(Biosphere Reserve)'로 지정되어 있다. 생물권보존지구에서는 그 곳에서 생활하고 상업활동을 하는 사람들 모두가 함께 보호와 보전과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독일의 갯벌국립공원 관리체제

슐레스비히-홀스타인, 니더작센, 함부르크의 3개 주의 경우, 해안선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래섬과 갯벌을 포함하는 전 연안해역을 와덴해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국립공원 규정의 이행에 책임이 있는 국립공원 관리청 및 관리사무소를 각기 설치하였다.

와덴해 국립공원 관리청의 임무는 여러 가지 환경적 위협이 갯벌에 더 이상 가해지지 않도록 하며, 사냥이나 어업활동에 의한 생태계의 방해가 최소화되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관리청에서 행하는 와덴해 자연상태를 보전하기 위한 모든 조치들은 연구를 통한 기본조사 후에 이루어진다.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갯벌국립공원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와덴해 국립공원 개황 독일 13개 국립공원 중 하나인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와덴해국립공원은 총 면적 4,410,000㏊로 중앙유럽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으로서 1985년 10월 1일 독일연방 내 지방정부 중 최초로 갯벌을 국립공원화하였다. 이곳은 엘베(Elbe)강 하구로부터 시작하여 덴마크의 국경에 이르는 총 면적 2,850㎢의 갯벌을 포함한다. 외해로부터 오는 폭풍이나 해일을 막아주는 모래언덕으로 된 섬이 많고 연안에는 모래언덕과 염습지가 발달함에 따라 지구상에서 물새가 가장 많은 지역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1999년 개정된 국립공원법에 따라 힌덴부르크(Hindenburg)섬 남쪽에 이용금지구역, 디트마르센(Dithmarschen)에 혹부리오리의 털갈이보호지역, 암룸섬 및 쥘트섬 전면에 고래보호지역이 지정되었다. 이 보호지역들과 국립공원경계가 해상 3마일로 확장됨에 따라 개정 후 와덴해국립공원은 해안 400㎞에 걸친 총 면적 4,410㎢로 확장되었다.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의 간척역사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의 간척역사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와덴해에서는 250종의 동물이 염생습지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중유럽에서 조류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대서양 동안으로 가는 해안 철새들의 중요한 휴식지이자 경유지이기도 하다. 즉, 먹이가 풍부한 관계로 2백만 마리 이상의 철새들이 이 곳을 지나가며, 그 중 10만 마리 이상의 새들이 이 곳에서 알을 낳고 있고, 많은 오리류, 섭금류들이 털갈이를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63종류의 어류가 서식하며, 북해의 가자미, 청어, 넙치 등의 치어들이 자라는 요람이기도 하고, 바다포유동물로는 물개, 바다표범, 고래 등이 서식하고 있다.

와덴해국립공원은 70개의 행정구역(Gemeinde)을 포함하는데, 이중에서 노르트프리스란트(Nordfriesland)와 디트마르센(Dithmarschen) 지방에 29만명이 살고 있다. 이곳의 큰 도시로는 노르트프리스란트의 후줌(Husum)시와 디트마르센의 하이데(Heide)가 있다. 그외에 쥐더록에는 2명의 주민이 일년 내내 거주하고 있고, 트리센(Trischen)섬과 쥐트팔에는 여름동안만 각각 1명, 2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1995에는 약 160만 명의 관광객이 슐레스비히-홀스타인 와덴해국립공원을 찾아왔고, 국립공원지역에서 관광 관련의 총수입은 11억3천만 마르크에 달하였다.

와덴해는 수많은 물새들의 번식, 서식, 겨울을 지내는 지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수에 의해 와덴해 생태계에는 많은 특수한 생물체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어업, 주로 새우잡이와 조개잡이를 하고 있다. 또한 관광지로도 큰 의미를 가지는데, 특히 관광산업은 와덴해와 국립공원의 중요한 경제요소로서 이 지역 경제발전과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국립공원은 엘프(Elb)강 어귀에서 덴마크 국경까지의 갯벌지역, 도랑, 모래톱, 사주, 연안지를 포함하고, 그리고 페어(Fohr), 펠보름(Pellworm), 노르트슈트란트(Nordstrand)섬들과 5개의 작은 할리히인 하벨(Habel), 노르더록(Norderoog), 쥐더록(Suderoog), 쥐트팔(Sudfall), 함부르크 할리히(Hamburger Hallig)를 포함한다.

염생습지의 보호 및 복원

네덜란드의 덴헬더(Den Helder)에서 독일을 거쳐 덴마크의 에스비예(Esbjerg)까지의 갯벌지역에는 3만㏊ 규모의 염생습지가 분포하고 있다. 이 염생습지는 해일이 밀려올 경우 파도를 막아 제방의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바다와 육지의 점이지대로써 특유한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염생습지가 해안조류들의 서식지 및 부화처로서 중요하다고 점차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해안보호 측면에서도 제방을 통한 이제까지의 해안보호와는 달리, 염생초지를 자연상태로 환원시키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제방 밖과 노르트프리젠의 섬들을 합하여 총 1만㏊ 이상의 염생초지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1960년대부터 양들을 방목해 왔다. 이 방법은 오랫동안 땅을 단단하게 하고, 해일이 밀려들 경우, 지역의 침식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에서 실시한 생태계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랫동안 방목되지 않았던 지역들도 침식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더욱 많은 부유물들이 만조시에 걸러짐에 따라 식물들이 보다 무성하게 자란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 이외에도 염생습지에는 1,650종의 벌레, 진드기, 거미, 지렁이 등의 무척추동믈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중 250종은 와덴해의 염생습지에만 서식하고 있다. 또한 염생습지는 조류의 부화지로도 중요한데, 검은머리물떼새, 갈매기, 바다제비 등 25종의 조류 부화지이고, 이곳에서 50종 이상의 철새가 부화를 위해 먼길을 떠나기 전에 먹이를 먹고 체력을 보충하거나, 겨울을 나기도 한다.

갯벌지역 인공위성

북유럽 와덴해(Wadden Sea)의 갯벌지역 인공위성 사진

1991년에 마련된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와덴해 국립공원의 염생초지보호대책(Salzwieens-chutzkonzept)은 생태계적으로 중요하고 특별한 염생초지를 다시 그 특유의 동식물군을 가진 비오톱으로 환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책의 점차적인 실행 결과, 국립공원 내의 62%에서는 더 이상 방목을 하지 않고, 9%에서는 적은 수의 양들을 방목하고 있다.

그러나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와덴해의 전체 염생초지를 보면, 1999년 말 현재 42%는 방목을 하지 않고, 25%는 저밀도 방목, 33%는 고밀도 방목이 행해진다. 따라서 방목을 더 이상 하지 않는 염생초지에서는 부화하는 조류의 숫자가 늘어나고, 염생습지 고유의 식물이 다시 자라는 등 원래의 자연상태로 환원되고 있는 중이다.


1993년에 염생습지는 주정부의 자연보호법에 따라 특별히 보호되어야 할 비오톱에 선정되었으며, 그에 따라 국립공원 내의 염생습지에서의 방파제 설치나 방목은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니더작센주 와덴해국립공원에서도 생태학적 기본방침에 따라 염생초지를 자연상태로 복구하기 위하여 염생초지의 60% 이상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 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에서는 1987년에 벨트링하르트(Beltringhard)를 간척지로 이용하기 위해 제방을 완성하였으나, 새로운 용도로의 이용을 폐기하고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자연적인 염생습지의 생태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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